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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6 10:17
[성명서]관사촌의 민간 매각에 반대한다
 글쓴이 : 문화연대
조회 : 1,174  


관사촌의 민간 매각에 반대한다

 충남도의 관사촌 민간 매각에 대하여 대전문화연대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한다.

 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 옛 충남도 관사촌이 민간에 매각될 위기에 처해있다. 충남도는 관사촌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조만간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민간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대전시는 지난 1월 충남도의 인수요청을 사실상 거절했고, 이로 인해 관사촌을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는 대전시의 계획은 온데간데 없게 되었다.

 관사촌은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를 간직한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관사 건물군이다. 또한 관사촌 부지는 충남도청과 더불어 대전시 원도심의 중심에 입지하고 있어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되어 그 활용방안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충남도가 최근 용역을 통해 조사한 감정평가액은 총 76억원에 이르지만 관사촌의 많은 부분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이라 민간매각도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설령 매각이 된다 하여도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대전시는 충남도와 협의하여 관사촌을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길 촉구한다.

2013년 5월 15일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 임기대, 장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