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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4 12:02
[칼럼] "우리들의 오만함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디트뉴스, 20180531
 글쓴이 : 홈피지기
조회 : 257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515971 [29]
[박한표 인문운동가의 사진하나, 이야기 하나 생각하나]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생각 하나 101

(사진)
우리들의 오만함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한마디로 ‘권력 중독’ 때문이다.

여러 학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오르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해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없으리라 착각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유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합리화한다는 것이다.

고 정채봉 선생님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에 나오는 이야기를 옮긴다.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에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라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문장 하나 102

(사진)
살면서 뒤에 남겨놓은 자취가 앞에 놓인 길보다 더 중요하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이야기 하나 103

(사진)
'지금'의 가치를 위한 삶
저녁이 있는 삶
스몰 럭셔리
소유보다 공유
가치 소비
이게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하라고 가르친 과거와는 반대로 현재에 집중하고, 욕망에 충실하라!
내 삶의 주인공으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이런 삶의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1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자.
.2 당연하던 것에 대해 질문하자.
.3 모든 일을 스스로 선택하자.
.4 잔잔한 자존감을 다진다.
.5 나다운 삶을 찾는다.
.6 누구의 기대를 위해서도 살지 말자.
.7 더 이상 삶의 질문을 유예하지 말자. 바로 바로 해결하자.
.8 나 외엔 무엇도 되지 않는다.
.9 자신이 빛날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가자.
.10 안목을 기르고 자신의 좋은 취향(봉구)를 갖춘다.

"'현재를 즐겨라'는 의미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 삶의 태도에 대한 격언이라면, 욜로는 그러한 현재 지향성의 라이프 스타일 버전이다."(김난도)
욜로 라이프 스타일은 소유적 소비보다 존재적 소비를 지향한다. 다시 말하면 물질적 소비보다는 경험을 위한 소비를 지향한다.

욜로는 미래에 대한 대비와 계획에 소홀해지는 경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지만,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오늘이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진다고 믿어 나는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욜로"는 2011년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드레이크의 노래 가사에 처음 등장한 용어이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문장 하나 104

(사진)
나무는 위로도 자라지만 아래로도 자란다.
왜냐하면 나무는 아래로도 자라야만 위로도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외적인 성장만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도 아래로 자라는 법, 즉 내면으로 자라는 법을 알아야 한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생각 하나 105

(사진)
손님이 나가자마자 문을 꽝 닫아버리면 예의 아니다.
친구 차에서 내리자마자 문 닫고 가버리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떠나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서 있는 짧은 그 순간이 '인간의 시간'이다.
사람은 다 자기중심적인데, 조금이라도 덜 야박하려고 입술을 깨무는 것이 아름다움이다.
이성복 시인 <무한화서>에서 배웠다.


박한표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